[하리보쌤 이창민 강사의 교육칼럼] 좋은 정치·좋은 정책은 이타심이 뒷받침된 토론에서
- 칼럼 / 곽정일 / 2018-10-12 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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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오늘은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좋은 정책이 나오기 위해 교육의 어떠한 점이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정치의 사전적 정의는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 정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만들고 실행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리더들이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폭력과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 했다. 역사의 심판은 이를 폭군으로 상징하고 있다. 결국, 남을 설득하고 하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필자는 그중에서도 자기 주도적 사고 및 창의적 사고와 이타심을 가지고 정책을 대하고 토론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주도적 사고 및 창의적 사고가 결합한 정책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볼 때 교육은 `어릴 때부터 학교가 토론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 주위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존재한다. 전문가는 그 분야에 대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한 사람이기에 그 분야의 말을 듣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같은 모습이 필요하다.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바로 자기 주도적 사고를 기르는 길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분야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관련 분야 전문가라도 문제 앞에서 해결책을 내놓을 때는 기존의 아이디어 가지고는 남을 설득할 수 없다. 우리는 그래서 항상 번뜩이는 아이디어 참신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바로 이게 창의적인 사고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과 창의적인 사고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좋은 정책을 또 남을 설득하는 일은 하지 못한다.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자기 주도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인정을 받다 보면 점점 남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 이는 결국 독선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이타심을 가지는 마음 즉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는 생각을 버리는 마음을 같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 같은 내용을 가지고 학교와 직장에서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면 다양한 나이에서 정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국민이 같이 만들어가는 정책을 실현하는 정치가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선거 때에 후보들의 정책을 두고 같이 토론하며 그 정책에 대해 칭찬과 비판을 같이 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정치가 그리고 교육이 더욱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정치의 위대한 유산은 좋은 정책이다. 그리고 좋은 정책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배려와 이타심이 밑바탕이 됐을 때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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