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반값" 홈플러스 개장 첫날 카트 동났다… 매출 106억원 기록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8-14 10: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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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홈플러스 67개 점포가 정식으로 재개장한 13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은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전국 67개 점포의 문을 다시 연 홈플러스가 재개장 첫날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신선식품과 한우 등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점포 매출과 방문객이 모두 증가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재개장 첫날인 13일 전체 매출은 106억2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규모다.
전국 67개점의 오프라인 매출은 80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다. 같은 기준 매장을 찾은 고객 수도 한 해 전보다 15% 증가했다.
농축산물과 델리 등 간편식, 각종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별로는 서울 홈플러스 강서점과 월드컵점이 13일 하루 동안 각각 2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 북수원점과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울산점 등 지역 주요 점포 역시 2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이커머스 매출은 11.1% 줄어든 8억4800만원,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 매출은 12.9% 감소한 17억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입점업체 매출 감소는 홈플러스가 임시 휴업하는 동안 상당수 업체가 폐업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67개 점포 재개장에 맞춰 전날부터 16일까지 마이홈플러스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플 is BACK(홈플러스가 돌아왔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재개장 첫날에는 한우 2등급 등심을 100g당 4900원대에 내놨다.
할인 행사에 고객이 몰리면서 재개장 첫날 축산 매대 주변은 카트와 쇼핑객들로 붐볐고 계산대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당당 후라이드 치킨'도 1인 1마리 한정으로 3400원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측은 "그동안 응원해 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향후 생존 여부를 가를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이다. 이 기간 영업 정상화를 통한 생존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해내거나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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