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에 사과… "모든 책임 저에게"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5-19 0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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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 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사진은 정용진 회장./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전날 텀블러 세트 제품 판매를 위해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다. 스타벅스 앱에 올라온 홍보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와 함께 5월 18일을 두고 ‘탱크데이’라는 문구가 함께 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를 조롱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할 법한 표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8시 SNS에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당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전격 경질하고,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해임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 회장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어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하여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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