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방훈 칼럼] 엄마가 아닌 여자의 이야기…동안을 선물하자

칼럼 / 곽정일 / 2018-04-22 19: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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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여기 여자의 이야기 그것도 멋진 여자의 이야기가 있다.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당당히 3등을 거머쥔 주부가 있다. 그냥 주부라고 하기에는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 이자 노력의 결정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주부라고 해서 핸디캡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둘의 엄마라면 얘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남자 아이 둘을 완벽하게 키워내는 우리의 옆집에 사는 평범한 주부라면 늘어지는 탄력이나 점점 약해지는 머릿결과 머리숱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원래부터 살이 없던 체질이어서 체중에 관련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는 그녀의 처녀 시절. 하지만 그녀는 출산 후 시작된 변화는 충격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주부의 모습.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방훈은 불가능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사진=게티이미지, 본문내용과 관련없음)

아이들과 찍은 사진에서 느낄 수 있던 편안한 옷에 어울리는 편안한 라인은 어쩔 수 없는 결과물일 것이다. 출산의 여성에게 일어나는 변화 중 색소 침착으로 인한 기미나 잡티의 증가도 누구나 알 수 있고 겪는 증상 중 하나다.


저하되는 피부 탄력 또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담당했다. 흔히 말하는 총체적 난국에서 몸매에 엄청난 변화를 성공한 주부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절대 두 아이의 엄마라 믿을 수 없는 숨 막히는 바디라인은 대회 수상의 경력을 말하지 않아도 짐작 할 수 있게끔 한다.


그녀의 도전 이야기는 이미 많은 공중파에서 방송 섭외가 들어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필자 또한 듣는 내내 존경의 마음마저 생겼다. 이제는 그만할 법도 했던 그녀는 또 다른 도전을 계획 중이었다. 바로 몸매라인을 엄청난 노력으로 바꾸고 나니 이제는 그에 맞는 얼굴의 모습이 갖고 싶다는 것이었다.


동안의 요소를 갖고 있었지만, 극한의 인내와 영양소의 관리를 필요로 하는 운동은 바람 빠진 풍선 같은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필자는 귀여운 이목구비의 활용과 운동에도 번지지 않고 오래가는 피부표현을 그녀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농담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우선 피부 표현에 여성들이 커버에 사용하는 컨실러 하나를 이용한 기초화장을 시작했다.


그래서 메이크업 과정을 한번 써보려고 한다.


우선 커버력이 높은 제품으로 얇게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촉촉하고 탱탱한 피부 표현을 위해 광채를 담은 베이스 제품을 얼굴에 고르게 펴 바른다. 다음으로 붓타입의 컨실러를 이용해서 다크 서클을 먼저 커버해준다. 같은 컨실러를 얼굴의 중앙에 발라주고 이번엔 스폰지를 이용해서 사선 방향으로 펴듯이 발라준다.


작은 브러쉬에 컨실러를 묻혀서 기미 등의 잡티를 가려준다. 쉐딩파우더를 이용해서 얼굴의 윤곽을 쓸어주면 얼굴과 목의 톤차이가 없이 피부 표현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많이 사용하는 쿠션 타입보다 2배 이상 오래가는 롱래스팅 기초화장을 완성할수 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다. 아니 숙명이다. 몸매에 이어 얼굴 까지 변화되고 좋아하던 사례자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녀는 아기를 데리러 나가야 한다며 서둘러 스튜디오을 나섰다. 뒤에서 지켜보는데 그녀의 뒷모습까지 아름다웠다. 당찬 걸음으로 다른 어머님들의 시선을 받으며 유치원 버스의 도착을 기다릴 것이다.


그걸 보면서 필자는 내 이름보다 누구 엄마라는 또 다른 이름이 익숙해지는 많은 주부에게 여자의 행복을 알려주고 싶어졌다. 그래서 작은 변화의 시작을 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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