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측 "'리턴' 하차, 제작진과 의견 차이 컸다"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8-02-08 1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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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촬영 이어나가는 것 어렵다고 판단"
고현정이 제작진과의 의견 차이로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배우 고현정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다.


8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현정 씨가 출연 중이었던 SBS 수목 드라마 '리턴'에서 공식적으로 하차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현정 씨는 배우로서 책임감과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해 왔으나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이에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리며 '리턴'의 모든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오케이와 고현정 씨는 시청자로서 '리턴'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현정은 '메인 연출자인 주동민 PD 등과 의견 차이로 갈등을 빚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일각에서는 고현정이 연출자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SBS 측은 고현정과 함께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고 고현정 측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사태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턴'은 2018 평창올림픽 경기 중계 여파로 8일 결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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