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여성 지지자 가슴 만지고 온몸 더듬어…"에너지 전달 치유법"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7-12-14 11:02:15
  • 카카오톡 보내기
방송 직후 "허경영 음해하려다 홍보해줬다" 반응 보여
허경영의 충격적인 치료법이 공개됐다.[사진=TV조선 '탐사보도 세7븐'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정치인 겸 가수 허경영 씨의 충격적인 일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탐사보도 세7븐'은 '대통령 후보 허경영이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허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씨는 경기도 양주에 '하늘궁'이라 불리는 자택에서 '예언'을 주제로 한 강연을 펼치며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에 2번 오픈하는 하늘궁의 입장료는 10만 원으로 오로지 현금만 받고 있다.


특히 허 씨는 강연에 참가한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 등 주요 부위를 만지며 이 같은 행동이 자신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일종의 '치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하늘에서) 직접 온 사람이다. (하늘궁은) 직영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 씨가 사용하고 있는 하늘궁 자택과 세계적 명차 롤스로이스 자가용, 핸드폰 등이 모두 타인 명의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허 씨는 "나는 원래 무소유"라고 해명했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허경영'이 오르내리며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정말 황당하다", "사이비 교주다", "저러고 싶을까", "저걸 믿고 가는 사람들이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허 씨는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조선이 허경영 음해하려다가 홍보를 해주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