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척추분리증·쿠싱증후군 투병…"3개월간 15㎏ 증가"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7-12-01 11:14:14
  • 카카오톡 보내기
"몇 달 쉴지 기약 없어 수술 불가능"
이은하가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가수 이은하가 투병 중인 사실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은하는 척추분리증과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뒤쪽으로 관절 사이가 좁아져 있는 부분인 협부에 결손이 발생한 상태이며 쿠싱증후군은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될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쿠싱증후군에 걸리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비정상적으로 목 뒤에 지방이 축적되며(물소혹), 배에 지방이 축적돼 뚱뚱해지는 반면 팔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을 보인다.


이은하는 "척추분리증으로 허리가 너무 아프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몇 달을 쉴지 기약이 없어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당장 내가 누우면 돈을 벌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버티며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다 보니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때문에 3개월 사이에 15㎏이 증가했다"라며 "어떻게 보면 공인인데, 뚱뚱한 모습으로 비춰지는 자체가 죄송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3년 13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은하는 이후 '밤차', '아리송해',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