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짖는 반려견 리안이, 그 이유는?(영상)

/ 김담희 / 2017-10-31 14: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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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달라는 요구성, 호기심 비롯된 공격성 짖음
보호자 곁에 떠나지 않고 질투하는 강아지 리안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사진=SBS 모닝와이드 '이심견심' 캡처]

보호자의 주변에 다가오거나 작은 소리에도 크게 반응해 엄마바라기 반려견 리안이의 문제행동 교정이 진행됐다.


지난 8월 7일 SBS 모닝와이드 이심견심에는 보호자 곁을 계속해서 쫓아다니며 질투하는 반려견 리안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리안이는 보호자 곁에 누군가라도 다가오려고하면 날카롭게 짖었다. 보호자의 남편이라고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두 사람이 스킨쉽을 할때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또 밖깥에 작은 소리만 들려도 심하게 짖어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가 미칠 수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리안이의 문제행동은 집안에서 뿐만 아니었다. 함께 산책을 나가서도 다른 반려견에게 다가가 공격적으로 짖거나 사람이 길을 지나가기만 해도 짖어댔다.


이러한 문제행동을 교육하기 위해 반려동물행동심리전문가 박보연 교수가 리안이의 집을 찾아 문제행동 영상을 보며 교정에 나섰다.


박보연 교수는 "이런 큰 짖음들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요구성 짖음'이다"라며 "더욱 더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요구성 짖음은 강아지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짖어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며 이때 견주가 안아주거나 반응을 하면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해 짖음이 더욱 심해진다.


리안이의 짖는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박 교수가 제안한 솔루션은 '짖을 타이밍을 주지 않는 것'이었다.


리안이의 문제행동 해결법은 짖을 기회를 주지않는 것이다.[사진=SBS 모닝와이드 '이심견심' 캡처]

짖을 때마다 보호자가 자리에서 움직여 시선을 분산시키고 이때 반려견이 짖지않고 잘 따라오면 간식으로 칭찬한다. 이러한 반복 교육으로 짖지 않아도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스킨쉽을 할때도 리안이가 외롭지 않도록 끊임없이 칭찬하고 간식을 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한다.


리안이의 산책중 짖음은 호기심에서 온 공격성 짖음이다. 문제 행동을 완화하기 위해선 이름을 부르며 반대로 뛰어 관심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산책시 심하게 짖는 리안이의 문제행동 교정 솔루션은 이름을 부르며 다른 곳으로 이동해 관심을 차단하는 것이다.[사진=SBS 모닝와이드 '이심견심' 캡처]

리안이 보호자 이예진 씨는 "네다섯 번째 시도 후 제가 뒤돌려고 했을 때 얘가 뒤로 확 도는 모습을 봤을 때 사실 많이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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