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치솟은 유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 1900원 넘었다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6-03-06 1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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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휘발유 값 1917원…전날보다 더 올라
▲6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유류 가격이 표시됐다. 중동 리스크와 수급 불안정성에 따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는 등 국내 기름값이 엿새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1900원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16.5원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7원 오른 수준이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856.3원으로 전날보다 22원 상승했다.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 영향이 국내 주유소 판매 가격에 반영되면서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는 모습이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는 고급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996원을 기록하는 등 300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경유 가격 상승세 역시 심상치 않다. 서울 지역 평균 경유 가격은 1934.1원으로 전날보다 38.9원 오르는 등 휘발유 가격 상승세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도 리터당 1863.7원으로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이 같은 국내 유가 상승세에 대해 지역별·유종별 최고 가격을 신속히 지정하고, 영업정지나 담합조사 등 경제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부터는 정부 합동반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가격 동향과 판매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51% 상승, 배럴당 81달러를 넘겼다.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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