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KB국민카드 펫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펫 / 윤선영 / 2017-10-14 16:29:06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린 가든에서 KB국민카드 펫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윤선영 기자] |
따사로운 가을 햇살 아래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1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린 가든에서는 KB국민카드가 주최하고 ㈔한국애견협회가 후원하는 KB국민카드 펫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진 메인 무대와 펫 케어 프로그램, 웰빙 박람회 프로그램, 부대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의 포문을 연 첫 번째 메인 무대에서는 장내 아나운서 유창근이 직접 무대 아래로 내려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가 운영됐다.
다음으로 이어진 토크 콘서트 1부에서는 스타견 전문 훈련사 강성호, 다음 카페 강사모 최경선 대표, 꼬마 룰라 서채우가 반려인들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호 훈련사는 "강아지는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교육시키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라며 "반려인들이 가장 하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를 안고 다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강아지가 네 개의 발을 가진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반려견이 걱정된다고 안고 다니는 것은 과잉보호다"라며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린 가든에서 KB국민카드 펫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윤선영 기자] |
오후에는 도그요가 전문 강사인 윤정원 씨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가 교실'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과 요가를 하며 깊은 교감을 나누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요가 교실에 참가한 점프의 견주 윤희지 씨는 "오늘 배운 동작들이 강아지들에게 좋은 것 같다. 특히 오일을 이용해 강아지에게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집에서도 한 번씩 강아지와 요가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요가 교실이 끝난 뒤에는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마술&버블쇼가 열려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모든 참가자들이 동심의 세계에 빠지기도 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린 가든에서 KB국민은행 펫 페스티벌이 열렸다.[사진=윤선영 기자] |
펫 케어 프로그램으로는 아로마 테라피, 펫 미용, 반려동물 행동 상담, 반려동물 간식 클래스, 펫 건강검진 서비스가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을 위해 시금치와 당근, 레몬즙 등의 재료로 닭가슴살전을 만드는 등 배움에 대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로 반려동물 간식 클래스에 참여한 기쁨이의 견주는 "만들기도 쉽고 재미있었다. 기쁨이도 간식이 맛있는지 엄청 잘 먹더라"라며 "집에 돌아가서도 종종 닭가슴살전을 만들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펫 관련 27개 업체가 참여한 박람회와 인생사진관, 반려동물 놀이터, 버스킹 공연 등이 운영되기도 했다.
인생사진관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전문포토그래퍼가 촬영을 진행한 후 유기방지서약서와 사진을 종이액자에 프린팅 해 전달했다.
경기도 광주에서 왔다는 한 참가자는 "나오길 잘 한 것 같다. 즐길 거리도 많아 강아지도 좋아한다"면서 "사진도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 펫 페스티벌은 토크 콘서트 2부, 레크레이션 이벤트, 기부금 전달식,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 등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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