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군 면제 심경 고백 "전혀 상상하지 못해…분명한 저의 잘못"
-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7-10-05 09:19:04
| 서인국이 군 면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사진=서인국 인스타그램] |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서인국은 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군 입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입대 연기 신청을 했었다"라며 "일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했지만 아팠던 곳이 이미 수술 권유를 받은 터라 통증 완화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는 했어도 재검신 청도 하지 않았을뿐더러 입대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면서 "다만 첫 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인국은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병원에 가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음 상담을 받았다"라며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서인국은 "배우 그리고 가수로써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뒤에도 병원 측에 계속 군대에 남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다"라며 "하지만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돼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서인국은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제가 팬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모든 것이 변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 봐 겁이 났다"라며 "하지만 제 입장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퍼지는 걸 보고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마음 아파하실까 진실을 꼭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인국은 "저에 관련해서 좋은 기억만 갖게 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에 상처 받았을까 봐 혹은 마음이 아픔으로 인해 닳았을까 봐 저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 서인국은 입소 사흘 만에 발목 이상으로 귀가했으며 이후 재검사를 통해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