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대 출마 선언…"낡은 보수, 민심 못 얻어"
- 정치일반 / 정준기 / 2017-09-29 16:45:07
| 유승민 의원이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사진=유승민 의원 인스타그램]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며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은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의 대표가 되어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저를 선택해주신 국민의 뜻은 '보수가 다시 태어나라'는 명령이었다"며 "철저히 반성하고, 책임지고, 새로운 개혁보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우리 보수가 국민의 신뢰를 얻을 때, 비로소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고 안보도, 경제도, 민생도 지킬 수 있다"며 "반성도, 책임도, 비전도 없는 낡은 보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보수의 현재를 진단했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선 때 이용해서 표를 받고서는 이제 와서 뒤늦게 출당 쇼"를 하며 "이런 눈가림이 혁신의 전부인 양 외친다"고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보수를 개혁하겠다며 개혁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 총선을 통해 진정한 보수가 국회에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그는 "저와 바른정당이 가는 이 길은 고난의 길"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밝혔다.
특히 계속 불거지는 자유한국당과의 합당설에 대해서 "편안한 새누리당을 뒤로 하고 새 길을 가겠다고 나선 건, 낡고 부패한 보수로는 더 이상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할 수 없어서"였다며 "당명을 바꾼 것 말고는 바뀐 게 아무 것도 없는 자유한국당과 왜, 무슨 대의명분으로 합칠 수 있다는 말입니까"라고 반문하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한편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11월13일 치러지며, 앞서 하태경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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