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생리대, 평생 써도 안전하다고? 장난하나"
- 연예 / 김대일 기자 / 2017-09-29 14:51:10
| 이주영이 식약처가 발표한 생리대 안정성 검사 결과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사진=이주영 인스타그램 캡처] |
배우 이주영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생리대 안정성 검사 결과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주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리대 안정성 검사 결과에 대한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주영은 "지난 8월 릴리안 사로부터 시작되었던 생리대 전수조사 이전까지 나는 최소 1년 이상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해왔었고 올해에만 생리통으로 두 번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운 좋게 응급실에 가지 않은 달에도 생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에 시달렸지만 응급실만은 피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감사하며 지옥 같은 생리기간을 참아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주영은 "심지어 릴리안 사의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던 이와 같은 증상들에도 나는 단순히 내 몸의 문제겠지 하며 넘겼고 아마 이번 사태로 피해를 받은 대부분의 여성들 또한 그랬으리라 생각된다"면서 "정말 시중에 판매되는 생리대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이번 전수조사까지 초래했던 그 많은 여성들의 불편을 식약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식약처는 이날 국내에서 유통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666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수준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주영은 "더 이상 이런 눈 가리고 아웅은 통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앞으로 평생 국내에서 시중판매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다른 건 몰라도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이런 식으로 치부해버리는 건 못 참는다. 평생 써도 안전하다고? 장난하나. 왜 평생 살충제 계란은 못 드시겠습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주영의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구구절절 옳은 말", "사이다 발언", "항상 응원한다", "진짜 멋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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