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임, 행사 진행 미흡했던 폭스코리아에 있다" 공식 사과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이 '킹스맨: 골든 서클' 무대인사 취소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이 '킹스맨: 골든 서클' 무대인사 취소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오상호 대표는 21일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기자간담회 시작 전 무대에 올라 "이 자리를 빌려 어제 배우 무대인사가 취소된 것에 대해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돼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무척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행사 진행에 미흡했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오 대표는 "레드카펫에서 행복하게 소통했던 배우들의 애정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후속 조치를 진행하는데 있어 한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전날 잠실 롯데시네마 4개 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배우 콜린 퍼스, 테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의 무대인사가 돌연 취소되며 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대해 이십세키폭스코리아 측은 같은날 자정 SNS를 통해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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