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복구 10년, "전 세계가 놀란 기적, 자부심 가져야"
- 정치일반 / 정준기 / 2017-09-16 11:01:10
|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가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사진=충남도청 제공] |
10년 전 검은 재앙을 걷어낸 '기적'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고, 아름다운 서해를 안팎에 알리기 위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가 15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다.
충남도는 이날 만리포해수욕장 희망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문재인 대통령, 안희정 지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식' 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자원봉사자 희망나눔 걷기대회에서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에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와 대한민국 국민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10년 전 이 앞바다를 시커멓게 매운 기름을 우리의 두 손으로 닦아내고 걷어냈다. 그것은 전 세계 사람들이 놀란 기적이었다"며 "충남도지사로서 이 기적을 일궈낸 자원봉사자와 국민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늘 그렇듯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가운데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며 "이번 10주년 기념식을 통해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국민이 최고다 하는 자부심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초고속 해상재난안전 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재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예보, 경보 시스템을 갖추겠다"면서 "지자체의 능력을 넘는 해양재난과 재해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국가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갖춰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개관식은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지사 등의 희망항아리 만들기 퍼포먼스, 기념사진 촬영, 관람 등의 순으로 열렸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한 10주년 행사는 '고마워 그리고 기억해',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개관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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