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원세훈 갑질 폭로…"물 마시자 냉장고에 자물쇠"

정치일반 / 정준기 / 2017-08-31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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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내에서 키우던 개 찾는데 국정원 요원 동원"
김병기 의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부부의 '갑질'을 폭로했다.[사진=김병기 의원 페이스북]


전날 공직선거법과 국가정보원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부부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 부부가 국정원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공관병에 대한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박찬주 전 대장의 갑질은 원세훈 전 원장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근무하는 직원들이 부부가 쓰는 냉장고에서 물을 마셨더니 그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웠다"고 사례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뿐만 아니라 보수 공사 중인 현직 직원에게 "공사 잘못하면 남편한테 얘기해서 인사 조치시키겠다, 잘라버릴 거야"라고 협박한 사실도 있다.


또한 "텃밭을 가꾸라고 해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자 고급 간부가 직접 호미를 들기도 했다. 요원들이 경내에서 키우던 개를 찾는데 동원된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소문이 아니다"라며 수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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