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5·18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 및 전일빌딩 헬기 사격 특별조사 지시

정치일반 / 윤선영 / 2017-08-23 1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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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 "당시 폭탄·공대지 무장 등 장착한 채 출격 대기하라는 명령 내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과 전일빌딩 헬기 사격 사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사진=연합뉴스TV]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 명령과 전일빌딩 헬기 사격 사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23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의혹과 전일빌딩을 향한 헬기 사격(기총소사)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뉴스룸'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가 공군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비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한 A 씨는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18 사나흘 뒤인 5월 21일에서 22일 사이 비행단 전체에 폭탄과 공대지 무장 등을 장착한 채 출격 대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증언했다.


전일빌딩 헬기 사격 사건은 1980년 5월 27일 공수부대가 전일빌딩과 광주 YWCA에서 최후의 항전을 하던 시민군을 사전 제압하기 위해 헬기에 장착된 기관총으로 전일빌딩 10층 등 건물 전면부를 무차별 사격한 사건이다.


이에 대해 그동안 전두환 신군부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그러나 최근 전일빌딩 10층에서 탄흔이 발견됐고 이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헬기에서 발사된 총탄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사회적으로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법원은 지난 4일 "헬기 기총 사격은 없었다"고 기술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출판·배포 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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