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폭로' 최준희, 내일 외할머니와 방송 동반출연

연예 / 정준기 / 2017-08-09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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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사건 발생 3개월 전부터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연락"
외할머니의 상습 폭행을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다.[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최근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한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14) 양이 오는 10일 KBS 2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 외할머니와 동반 출연한다.

최 양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했다.

최 양은 '집안이 다 박살 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다'며 상황을 알렸다.

이어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며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도 옷걸이로 때리고 제 손을 물어서 아직 흉터가 남았다. 여행에 가서는 '엄마가 널 잘못 낳았다'며 때리고 목을 졸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한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아 새벽에 유서를 쓰고 자해도 해봤지만 죽지 못했다'라고 밝혀 많은 누리꾼의 우려를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3개월 전부터 외할머니 정옥순 씨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고, 한 달 전에는 직접 준희를 만났다'며 '우려한 것과 달리 쾌활하게 제작진을 맞은 준희 양은 유독 할머니에게만 날을 세웠다.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달 가까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과 드디어 두 사람이 마주 앉았다'며 '방송에서 두 사람의 속내가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갈등을 겪도 있는 두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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