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유재석 수상…"모든 국민이 꽃길 걷길" 수상소감 감동
- 연예 / 김담희 / 2016-12-30 09:43:48
"끊임없이 많은 분들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이슈타임)정현성 기자=MBC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감동적인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고 잇다. 29일 유재석은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16 MBC 연예대상에서 같은 대상 후보에 올랐던 김구라, 김성주, 정준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유재석은 대상 수상 소감으로 '상을 받으면 받을수록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정준하 형, 김구라 형, 김성주 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 소속사 식구들 '무한도전'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명수 형, 준하 형 고생 많았고 형들 사이에서 버팀목이 되는 하하, 새롭게 들어와 힘이 된 세형이, 무던히도 노력한 광희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형돈이가 5년 걸린 거 우리 광희가 1년 만에 해냈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전했다. 유재석은 '올해도 '무한도전'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정형돈 씨가 아쉽게 하차했다. 형돈이가 어디에서든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형돈이, 홍철이, 길 모두가 시청자들이 원할 때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한도전'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날이 남아 있는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는 이적 씨의 말이 떠오른다. '무한도전'은 내년에도 끊임없이 많은 분들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은 이날 현 시국 속에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걸 배우는데 특히 역사를 배우면서 나라를 구하는건 국민이라는 걸, 나라의 주인 역시 국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수의 몇몇 사람만이 꽃길을 걷는게 아니라 내년에는 대한민국이, 그리고 모든 국민이 꽃길을 걸었으면 합니다'라며 위로의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소감을 전했다.[사진='MBC 연예 대상'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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