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탁재훈 "죽음 앞두니 아이들 생각에 미안"

연예 / 김담희 / 2016-12-01 09: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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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네가 커서 이 영상을 보게 되면 건배를 했으면 좋겠다"
탁재훈이 죽음을 배달받고 아이들을 위한 영상을 남겼다.[사진=tvN '내게 남은 48시간']


(이슈타임)정현성 기자=탁재훈이 가상 죽음을 앞두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죽음을 배달받은 이미숙, 탁재훈, 박소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숙과 박소담, 탁재훈은 죽음을 배달하는 VR 장치를 배달받았다. VR장치를 착용하자 영상이 그려졌다.

죽음을 앞둔 탁재훈은 아이들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는 '멘탈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걸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지만 아이들이 많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고민을 하던 탁재훈은 아이들을 위한 영상 메세지를 찍기로 결심하고 카메라를 들고 공원으로 나갔다.

탁재훈은 '아이들 어렸을 때 자전거 타는 모습 등을 많이 찍었다. 미국에 있을 때 영상을 받아봤는데 아이들이 잘 타더라. 내가 가르쳐줬어야 하는데 어깨너머로 배웠을 걸 생각하니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또 탁재훈은 자전거 타는 법 외에도 고기를 굽는 법 등을 비디오에 담았다. 탁재훈은 '네가 아직 어려서 건배를 못하잖아. 나중에 네가 커서 이 영상을 보게 되면 건배를 했으면 좋겠다'며 카메라에 건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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