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 대통령 퇴진 1인 시위 여성 폭행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11-14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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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탄생 기념 행사, 예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참석자 급감
박정희 前 대통령의 생가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여성이 박사모 회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시위 중이던 여성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박사모 회원 등 10여명은 박 전 대통령의 탄생 99주년 숭모제가 열린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생가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이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또한 그들은 여성이 들고 있던 피켓을 부수기도 했다.

박사모 회원들이 폭행을 멈추지 않아 충돌이 계속되자 결국 경찰이 해당 여성을 구출해 보호했다.

스스로를 '시민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40대 구미 시민'이라고 밝힌 이 여성은 그러나 폭행 사건에 대한 고소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숭모제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행사로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박사모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이는 궂은 날씨 가운데에도 2000여명이 참석했던 지난 해에 비해 4분에 1 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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