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서울 도심 한복판서 '박근혜 퇴진' 3차 주말 집회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11-10 11: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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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당일 최소 50만명·경찰 측 16만~17만명 참석 예상
오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집회가 열린다.[사진=S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오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세 번째 주말 집회가 열린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 따르면 15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12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이 집회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민주노총 등에서 인원을 대거 동원하고 야 3당도 장외투쟁에 역량을 쏟기로 해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 집회가 될 전망이다.

주최 측은 당일 최소 50만명, 경찰은 16만~17만명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04년 3월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시위(경찰 추산 13만명. 주최 측 추산 20만명)를 넘어서는 규모다.

경찰은 이날 2만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해 집회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두 차례 열린 주말 촛불집회에서처럼 시위대를 자극하는 언행을 피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기조를 이번에도 유지한다.

특히 청와대 쪽 진입로를 '마지노선'으로 두고 행진을 차단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주최 측은 1부 행사를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노총은 10만명이 서울광장에서 청와대 입구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전 차로로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으나, 경찰은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까지만 행진하라며 '제한 통고'한 상황이다.

이와 별도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청와대 방면으로 각 2만명이 4개 경로를 행진하겠다며 신고했다. 경찰은 이 역시 민주노총 측 신고와 마찬가지로 제한 통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집회는 워낙 많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일부 인원은 자정을 넘겨서까지 현장에 남아 '1박2일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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