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혁, 20대 여성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정정보도]
- 연예 / 박혜성 / 2016-10-28 11:10:20
김선혁 측 "억울한 부분 있다" 항소 준비 중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배우 김선혁이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수폭행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선혁에게 지난 25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선혁은 지난 3월 30일 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프집에서 피해자 여성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가 김선혁의 얼굴에 맥주를 끼얹자 그는 여성 A씨의 얼굴에 플라스틱 휴지통을 집어던졌고, 이후 500cc 생맥주 잔으로 정씨의 턱 부위를 가격해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성 A씨는 약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좌측 측두하악관절 원판 내장증, 인대 손상, 관절낭 종창 및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안면부 다발성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이 사건 행위로 피해자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의 얼굴 부위에 흉터가 남는 등 피해자가 입은 피해 정도가 작지 않다"며 김선혁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피해자가 김선혁을 향해 맥주를 끼얹기는 하였지만, 김선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저항 수단으로 보일 뿐 적극적 공격이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 정당방위에 해당한다며 피해자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김선혁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입장 전문을 통해 "피해자여성 A씨는"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지인들과 처음 보는 자리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분위기를 흐리게 만들었고 선배로서 그렇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반응으로 피해자가 먼저 김선혁 얼굴에 맥주를 뿌렸고, 당황한 김선혁 또한 같이 맥주를 뿌리다가 의도치 않게 잔이 턱에 닿으면서 일어난 상해 사건"이라며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선혁의 폭행 혐의와 관련된 소속사 측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선혁씨 소속사 위룰 이엔티입니다. 우선 이런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김선혁 본인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화처럼 의도된 행동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한 입장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해자 여성 A씨는"연기자 지망생으로서 지인들과 처음보는 자리에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13살 이상 차이나는 선배와 연출자분들의 자리 분위기를 흐려, 선배로서 그렇지 말라고 조언을 했던건데 그에 대한 반응으로 피해자가 먼저 김선혁씨 얼굴에 맥주를 뿌린 것입니다. 당황한 김선혁씨 또한 같이 맥주를 뿌리다가 의도치 않게 잔이 턱에 닿으면서 일어난 상해사건이었습니다다. 이유 불문하고 김선혁 씨가 상해를 입힌 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다. 억울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후 항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고개숙여 죄송합니다. [정정보도]「배우 김선혁, 20대 여성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관련 정정보도문 위 보도에서 A씨가 담기조차 어려운 욕설과 언행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먼저 김선혁의 얼굴에 맥주를 뿌려 김선혁이 맥주잔으로 A씨의 턱 부위를 가격하게 되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가 욕설을 하고, 먼저 맥주를 뿌렸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A씨는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무죄판결을 선고받았음이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배우 김선혁이 폭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김선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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