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는 엄마에게?"…지드래곤 여혐 논란 제기

연예 / 박혜성 / 2016-10-10 0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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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누리꾼들 "빨래는 여자만 하라는 거냐" 반발
지드래곤이 의류 브랜드 라벨 때문에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사진=피스마이너스원 인스타그램]

(이슈타임)김대일 기자=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을 출시하면서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 다양한 의류 사진을 올려왔다.

그런데 그 중 지드래곤이 지난 7월에 올린 의류 라벨 사진에 뒤늦게 여혐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 속 라벨에는 '세탁하지 마세요(Do not laundry). 표백하지 마세요(Do not bleach). 다림질 하지 마세요(Do not iron). 그늘에 말리세요(Dry in shade). 어쩌구 저쩌구(Blah blah). 그냥 엄마한테 주세요(Just give it to your mother)'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지드래곤은 라벨 사진과 함께 '그녀는 (이 제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아요(She knows how to do it)'라는 문구를 남겼다.

그런데 일부 여성 누리꾼들은 해당 라벨 속 문구가 '성고정관념을 과착화시킨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어머니에게 가사 노동을 강요하는 것이다', '빨래는 여자만 하라는 거냐'며 지드래곤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다른 의류 브랜드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관용구일 뿐이다', '이게 왜 여혐이냐'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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