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고객 정보 유출…아파트 출입문 번호까지 SNS 공개
- 정치일반 / 김담희 / 2016-09-23 23:12:35
유출된 비밀번호 입력하자 원룸텔 문 열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KT 휴대전화와 인터넷 가입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SNS에 무더기로 노출됐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KT와 가입 업무를 맡는 자회사 직원들이 만든 한 포털 내 SNS에 가입자의 이름과 주소, 계좌번호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등본까지 고스란히 노출됐다. 해당 SNS 페이지는 회원절차나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볼 수 있다. KT 인터넷 망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장비가 설치된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의 1층 현관 출입문 비밀번호를 사이트에 올리고 해당 아파트 건물동과 이름, 사진까지 첨부했다. 해당 사이트에 공개된 서울 시내 원룸텔을 찾아가 유출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실제로 문이 열렸다.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학교와 교육청, 방송사 중계소, KT 기지국의 출입문 비밀번호도 노출됐다. 사이트에 올라온 개인 정보는 총 3000여건으로 이중 확인된 유출정보만 2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KT측은 휴대전화 가입 업무나 장비 수리를 맡은 직원 일부가 정보를 공유하다 생긴 일이라며 해당 SNS를 모두 폐쇄하고 정보를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몇개의 정보가 더 유출이 됐는지 확인 할 수 없고 또 이로 인한 2차피해 발생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KT와 자회사가 공개 SNS에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사진=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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