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지드래곤 '비공개 SNS 해킹 사건' 법적 대응 선언
- 연예 / 박혜성 / 2016-09-21 13:31:10
"해킹한 인물뿐 아니라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자도 고소·고발 예정"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최근 지드래곤의 개인 SNS 계정이 해킹 당한 것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21일 YG는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해킹 당해 사생활 침해 범죄의 피해를 입었다"며 "SNS를 해킹한 인물뿐 아니라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 및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킹을 당한 계정은 지드래곤이 그간 소수의 지인과만 일상을 공유하는 비공개 계정이었다. 하지만 해커에 의해 계정이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되는 바람에 지드래곤의 사생활은 낱낱이 공개됐고, 비공개 사진들이 SNS를 통해 대거 유포됐다고 YG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때문에 유포된 사진 중 지드래곤이 일본의 배우 고마츠 나나와 포옹하는 등의 장면도 있어 두 사람의 열애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YG 관계자는 "유포된 사진은 또 다른 인물에 의해 변형 합성됐고, 재가공된 사진이 확산해 허위 사실이 퍼지는 등 제2, 제3의 피해를 겪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악성루머를 퍼뜨리며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재발 방지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YG는 앞서 유포된 지드래곤의 비공개 사진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언론 미디어들에 당부했다.
YG가 지드래곤 SNS 해킹 사건에 대해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사진=지드래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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