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 폭격기 B-1B, 21일 중 한반도 재출격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9-21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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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 머물며 내달 중 재차 무력시위 예정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재출격한다.[사진=military.com]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최근 북한의 핵실험에 대응해 무력시위를 펼쳤던 미국 전략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에 다시 출격한다.

지난 20일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B-1B를 또다시 급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B-1B의 재출격은 지난 13일 무력시위 이후 불과 8일 만의 일이다.

B-1B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장거리 폭격기와 함께 미군의 3대 핵심 공중 전략무기로 불리는 기종이다. 특히 B-1B는 이 중에서도 무장 탑재능력이 가장 뛰어나 외부 무장창까지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56.7t의 무장을 실을 수 있다.

특히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 최대속도(마하 1.2)를 내면 괌에서 이륙한지 2시간 만에 한반도 도달, 평양에 융단폭격을 퍼부울 수 있다.

앞서 B-1B는 지난 13일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괌 현지의 강풍으로 출격이 하루 늦어진데다 아무런 무장을 장착하지 않은 채 2분간 '에어쇼'만 펼치고 곧바로 돌아가 비판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이번 출격 때는 일부 주요 무장을 탑재하고, 오산기지에 실제 착륙해 한동안 머물 예정이다.

또한 내달 초 한 번 더 한반도 상공에서 무력시위도 벌인 계획이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억제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괌 기지에 배치된 B-1B뿐 아니라 B-2나 B-52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막판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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