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번째로 600만명 돌파
(이슈타임)이진주 기자=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려 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14~18일 1368개 영화관에서 3만2767회 상영되며 337만159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7일 개봉 첫날부터 28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밀정'은 개봉 4일 째 1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하루 만에 100만명을 추가했고, 개봉 8일째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후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04만8131명을 기록하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번째로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6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부산행'(1156만명) '검사외전'(970만명)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867만명) '터널'(711만명) '인천상륙작전'(704만명) '곡성'(687만명) 등이 있다.

한편 '밀정'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과 그를 회유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밀반입하려는 항일 무장 단체 의열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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