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김가연 "고소한 악플러 대부분 20~30대"…60% 벌금형

연예 / 김담희 / 2016-09-18 2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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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보다는 직장인이 많아, 대부분 남성"
18일 오후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에 김가연이 출연했다.[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 방송 캡쳐]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배우 김가연이 '마이리틀텔레비젼'에 출연해 악플러들을 고소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생중계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에서 김가연은 임요환 홍진호와 함께 출연해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김가연은 'MC인 서유리씨도 착한 마음으로 참으려고 하다가 울고 울고 하다가 저에게 전화를 했다'며 '(악플러) '폴더를 하나 만들어'라고 했다. 그녀의 컴퓨터에도 폴더가 하나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동안 130건이 넘는 악플 고소를 진행한 김가연은 그 중 80건의 결과를 받았다. 그는 '(악플러들이) 학생들이거나 10대일 거라고 생각했다. 잡고 보니 대부분 20대에서 30대였다. 전부 남성분이었다'며 '학생들보다는 직장인이 많았고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생들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가연은 '사람을 조롱하고 비판하는 발언을 쓰는 분들이 어느정도 지식도 직장도 있는 성인이라는 게 충격이었다. 지역도 내가 그쪽 분들에게 잘못했나 싶게 부천, 강릉, 대구 등에 편중돼 있었다'며 '이제는 악플을 당하는 데 있어서 데이터나 법률 지식을 정확하게 사실을 알고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가연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변호사 김도경과 프로그래머 이두희와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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