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팬 함께 어우러져 즐긴 축제의 장 펄쳐
(이슈타임)이지형 기자=태국의 유명 청소년 드라마 MAKE IT RIGHT 의 주연 배우들이 한국을 방문해 팬미팅을 개최했다.

Boom, Peak, Ohm, Toey, Plan 등 MAKE IT RIGHT 출연 배우들은 지난 10일 오후 4시 홍대 베짱이 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내한 전부터 SNS 통해 See you korea 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한국 팬미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팬미팅 당일에는 어린 아이부터 40대 이상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 배우들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에 몰려들었다.

행사는 배우들을 환영하기 위해 팬들이 만든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고, 이후 그들은 깜짝 선물로 태양의 후예 OST인 EXO 첸의 Everytime 을 한국어로 불러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태국 아티스트 kengchataya, 한국의 걸그룹 솔티(sol-t), 배우 유태오 등의 팬미팅 축하 영상, 팬들이 참여한 손글씨 영상을 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촬영 현장을 궁금해 할 팬들을 위해 MAKE IT RIGHT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연기할 때는 진지하게 임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엔 카메라 앞에서 장난도 치는 등 해맑은 모습의 배우들을 보여줘 팬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아울러 게임 시간에는 팬들과 배우들이 함께 어울려 포스트잇 불기 ,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특히 게임에서 최종 우승해 배우의 백허그를 선물로 받은 팬은 많은 이들의 축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태국의 어려운 곳에 기부하기배 위해 진행된 출연진 소장품 경매와 선물 추첨 행사 등이 이어졌고, 배우들은 MAKE IT RIGHT 촬영 때 입었던 체육복을 선물하는 등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를 드러냈다.

배우들은 오랜 시간 이어진 행사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팬들과 사진을 찍고 포옹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과 배우 모두 만족해 한 이번 한국 팬미팅은 다음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팬들은 떠나는 배우들을 배웅하며 아쉬워했다.

배우들은 MAKE IT RIGHT 시즌2에 대한 기대와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며 한국 재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들은 다음 달 대만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MAKE IT RIGHT 글로벌 팬미팅을 이어간다.

본지는 현장에서 MAKE IT RIGHT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후 배우들과의 인터뷰도 진행해 보도할 계획이다.


◆아래는 MAKE IT RIGHT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

COSOCOMO 회사는 TV, 드라마, 영화를 제작하고, COPY A BANGKOK 회사는 배우들에 대한 교육과, 매니지먼트 등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광고와 영화 분야 7~8년 종사했는데 한국 광고도 2~3개 정도 PD로 일했고, 이제 드라마로 전환해서 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국 배우들에 대해 한국 팬들이 초청한 최초의 팬미팅이어서 제작진들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한국 문화, 한국 드라마, 배우들을 좋아하고 다 챙겨보고 있다.

한국인들이 MAKE IT RIGHT 드라마를 좋아해주셔서 win-win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에게 한국 팬미팅을 앞두고 날씨, 음식 등에 적응할 수 있게 준비를 잘 하라고 당부했다.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깜짝 무대 선물도 있었는데 한국 팬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배우들이 많이 노력했다.

캐스팅 에피소드로는 배우들의 본질을 볼 수 있도록 연기를 시켜보지 않고 면접처럼 인터뷰를 통해 표정, 목소리, 반응을 확인하며 6개월에 걸쳐서 캐스팅 했다.

태국드라마 MAKE IT RIGHT를 작업하면서 어린 배우들과 작업하다보니 싸우기도 하고 원하는 부분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성사하기 위해 새로운 모습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