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천만 영화 ＇국제시장＇·＇변호인＇과 비슷한 흥행 속도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밀정'이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이 영화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밀정'의 관객 수가 108만2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밀정'의 이러한 흥행 속도는 '1000만 영화'인 '국제시장', '변호인'과 거의 동일하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밀정'은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예매량 또한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 때 흥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밀정'과 같은 날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2만20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3위,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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