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27일 연속 정상 지키던 '터널'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연예 / 박혜성 / 2016-09-08 1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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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점유율 74.6% 기록하며 같은 날 개봉한 '고산자' 압도
영화 '밀정'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개봉 첫날인 전날 28만711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밀정'은 74.6%에 달하는 매출액 점유율을 보이며 같은 날 함께 개봉한 '고산자, 대동여지도'(매출액 점유율 7.6%)를 크게 따돌렸다.

또한 '밀정'의 등장으로 그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터널'의 기록은 27일에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역대 한국영화 연속 최장기 1위 영화 '베테랑'의 29일을 뛰어넘으려던 '터널'의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 됐다.

한편 '밀정'은 1920년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항일 무력단체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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