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논란' 래퍼 아이언, 오는 9일 컴백 예고
- 연예 / 박혜성 / 2016-09-06 10:15:38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이 됐던 래퍼 아이언이 컴백 소식을 전했다. 아이언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1집 앨범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글을 올렸다. 아이언은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라며 "또 "시스템"(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라고 용서를 빌었다. 그러면서 그는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4년 방송된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4년 12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지인의 집과 소속사 숙소 화장실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논란이 됐다. ◆아래는 아이언이 공개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언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 사실 팬분들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뿐이라...점 찍은것도 장난같아 미안합니다. 아마추어 때 쇼미더머니 나오고 반짝 인기 얻어서 곡 하나 달랑 내고 1년 감감 무소식이다가 대마초나 피우고... 또 system이라는 곡 하나 달랑 내고 또 무소식으로...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는데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방송 이후 얻은 유명세. 그리고 저 또한 돈 벌려고 화장하고 입기 싫은 옷, 머리 억지로 하고 거짓 웃음 짓고 착한 척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보란듯이 다가온 시련들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제가 만든 잘못들이었으니 달게 받아들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세상과 단절한 채 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가고 랩을 반복했습니다. 처음 소리를 내는 법부터 처음 내가 랩을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가 내 자신을 처음부터 갈고 닦는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1년을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고 이제야 제 첫 앨범을 내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의 응원덕에 초심 되찾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에 앞으로는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 못난 놈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2016년 9월 5일 정헌철 올림.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이 됐던 래퍼 아이언이 오는 9일 컴백한다.[사진=아이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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