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훈, 어버이연합 피소건 무혐의 처분

연예 / 박혜성 / 2016-08-23 09: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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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
어버이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개그맨 이상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사진=KBS 개그콘서트]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대한민국 어버이연합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개그맨 이상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뉴스엔은 연예 관계자를 인용해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자로 이상훈의 명예훼손 피소 건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상훈은 지난 5월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1대1'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하는 대사를 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당시 그는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정답인 가상계좌 대신 '어버이연합'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고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연예인으로서 어떤 사안에 대해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가치적인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어버이연합에 대한 공연한 모독과 조롱으로 어버이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확산시킴으로써 어버이날을 맞은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주고 단체의 명예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하며 이상훈을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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