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톱스타 샤룩 칸, 美 공항서 3번째 억류
- 연예 / 박혜성 / 2016-08-12 15:47:56
"안보 문제 존중하지만, 매번 억류되는 것은 최악" 독설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인도 영화계 최고의 스타인 '발리우드의 왕' 샤룩 칸이 무려 세번째로 미국 공항에서 억류를 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 출입국 관리소에 억류됐음을 알렸다. 그는 '세계의 안보 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미국 출입국관리소에 매번 억류되는 것은 정말 최악'이라며 욕설 섞인 글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도 기다리는 동안 매우 좋은 포켓몬들을 잡았다'며 농담을 덧붙였다. 샤룩 칸이 어떤 이유로 억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글이 SNS를 통해 퍼져 화제가 되자 인도계인 니샤 비스왈 미국 국무부 남'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심지어 미국 외교관도 추가 조사를 받기도 한다'며 칸에게 양해를 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내 이름은 칸' 등의 영화로 한국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샤룩 칸의 미국 공항 억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9년 '내 이름은 칸' 홍보차 뉴욕 외곽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가 1시간 가량 억류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공항 출입국관리소 측은 그의 이름이 위험인물 명단에 있다는 이유로 칸을 억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2012년 예일대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뉴욕 공항을 방문했을 때도 2시간여 동안 억류됐다.
인도 영화계의 톱스타 샤룩 칸이 세번째로 미국 공항에 억류됐다.[사진=샤룩 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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