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 째 100만명 돌파 후 사흘 만에 100만명 추가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일본으로 끌려간 대한제국 황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가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영화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개봉 7일째인 이날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가 200만1408명으로 집계됐다.

'덕혜옹주'는 지난 3일 박스오피스에 3위로 입성했으나 영화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이 퍼지면서 5일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개봉 초기에 강세를 보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 동원 능력이 떨어지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개봉일 16.7%였던 매출액 점유율이 8일에는 29.1%로 늘어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행보로 '덕혜옹주'는 개봉 4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선 뒤 사흘 만에 100만명을 추가하며 2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오는 10일 '터널'과 '국가대표2'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과연 '덕혜옹주'가 경쟁작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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