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母 SNS 논란에 자필 사과문 올려
- 연예 / 김담희 / 2016-08-08 14:23:11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배우 겸 모델 최여진이 자신의 SNS에 어머니와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8일 최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씨와 기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고개숙여 죄송하단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손으로 쓴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저는 채식주의자가 아닙니다. 육식을 하고 있고 한편 애견인이기도 합니다. 동물은 사람과 더불어 살며 사람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감정적 온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어머니가 당신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 했던 게 가장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여진은"기선수의 글을 보고 앞뒤 생각 없이 SNS에 감정을 분출하는 일이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했던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그는 "기선수가 혹여 영향을 받지 않을까, 저희 어머니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해 경기 전 한마디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뒤늦게 이런 말씀 드리는 것도 면목이 없지만, 부디 기선수가 저희 어머니 때문에 더 이상 큰 상처를 받지 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여진은 "이해와 관용의 무지에서 비롯된 어머니의 큰 잘못에 용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대화를 좀 더 일찍 나누지 못했던 제게도 책임을 물어 주시길 바라며, 기선수와 기선수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최여진의 어머니는 7일 자신의 SNS에 "얼짱궁사 기보배 보신탕 먹으면 잘 맞아요"란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죄송하고요. 무식해 보이지만 욕 좀 할게요.한국을 미개한 나라라고 선전하는 것이냐. 잘 맞으면 니 XX, XX도 X드시지. 왜 사람 고기 좋다는 소린 못 들었냐? XXX에 XXX. 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X먹어라"고 욕설을 해 논란이 일었다."
최여진이 어머니와 관련된 SNS 논란에 대해 자필로 사과문을 작성에 올렸다.[사진=최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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