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회 만에 4.3% 차로 ＇함부로 애틋하게＇ 추월
(이슈타임)이진주 기자=MBC 드라마 'W'가 KBS '함부로 애틋하게'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W' 3회는 전국 시청률 12.9%, 수도권 시청률 15%를 기록했다.

첫 방송 당시 시청률 8.6%로 출발한 'W'는 2회에서 9.5를 기록하며 '함부로 애틋하게'와의 격차를 좁혀나갔다.

이후 'W'는 3회 만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4.3% 차이로 제치며 새로운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등극했다.

반면 첫 회부터 12.5%를 기록하던 '함부로 애틋하게'는 6회까지는 11~12%대 시청률을 유지했지만, 경쟁작인 'W'가 등장하자 전날 전국 8.6%, 수도권 9.5%를 기록하는 등 순식간에 추락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시대착오적인 신파 멜로로 실망감을 안겨준 '함부로 애틋하게'와는 달리 'W'는 만화 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판타지로 신선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W', '함부로 애틋하게'와 경쟁 중인 또 다른 드라마 SBS '원티드'는 전날 전국 6%, 수도권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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