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논란' 유상무,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 송치

연예 / 박혜성 / 2016-07-21 10: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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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진술·상해진단서 등 검토 결과 강간미수 혐의 인정
개그맨 유상무가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사진=YTN 뉴스]

(이슈타임)윤지연 기자=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에게 경찰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씨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시도한 점을 인정, 강간미수 혐의을 적용해 22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5월 18일 오전 3시께 강남구의 한 모텔 방 안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유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면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하려고 한 것이며, A씨가 아프다며 거부해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씨와 A씨의 진술, A씨가 제출한 상해진단서, 술자리 동석자의 진술 등을 종합해봤을 때 강간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 유씨가 주장했던 여자친구가 술 취해서 신고해 생긴 해프닝에 불과하다 는 해명은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사건 발생 불과 3~4일 전 SNS로 만나서 2차례 가량 만난 적이 있을 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조사 과정에서 합의하에 성관계를 시도한 것 이라면서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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