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여성, 함께 술 마신 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가 성폭행 당했다 주장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5일 이진욱은 소속사 쌔인코 이앤에스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성폭행 피의사실이 없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며 "오히려 고소인에 대해 무고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4일 오후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이진욱과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에 함께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가 검사 과정에서 제출한 속옷 등의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이진욱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이진욱은 이날 저녁 한국영화배우협회가 개최한 "2016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성폭행 피소 보도가 나오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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