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페이 등 中 스타 SNS에 "남중국해 우리땅" 논란

연예 / 김담희 / 2016-07-13 1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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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제중재재판소서 필리핀 손 들어준 것에 대해 항의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중국해를 반대한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었다.[사진=빅토리아 SNS]


(이슈타임)이지혜 기자=에프엑스 빅토리아, 미쓰에이 페이 등 중국 스타들이 자신의 SNS에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한다는 뜻을 표해 논란이 일었다.

12일 빅토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中國一点都不能少"(중국은 한 점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과 함께 남중국해를 중국의 땅으로 표시한 지도를 함께 올렸다.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필리핀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며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한 항의의 뜻이다.

중국은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U자 형태의 9개 선 안의 해역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영유권을 주장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이곳에 인공섬을 만들어 건물과 도로 등 시설물을 짓기도 했지만 PCA는 이 인공섬을 중국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미쓰에이 페이와 피에스타 차오루 역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동일한 글과 이미지를 게재하며 뜻을 같이 했다.

현재 판빙빙, 이역봉, 양양, 임심여, 곽건화, 류시시, 황징위 등 중국어권 톱스타들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남중국해 분쟁 판결에 반대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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