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성추행 혐의' 이주노, 기소의견 검찰 송치
- 연예 / 박혜성 / 2016-07-11 15:14:21
"CCTV 분석 결과 피해자 의견 신빙성 높은 것으로 판단"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최근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던 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 이주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11일 용산경찰서는 "현재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라면서 "이날 중 서부지검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주노는 지난 달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들은 "클럽에서 춤을 추는데 술에 취한 이씨가 다가와 "어디서 왔냐"고 말을 붙이기 시작했다. 이후 이씨에게서 떨어지며 피하자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주노는 "술에 취해 넘어지면서 여성들을 접촉한 것은 기억 나지만 강제추행한 것은 기억에 없다"며 성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확보된 CCTV를 분석한 결과 술에 취해 넘어졌을 뿐이라고 진술한 피의자인 이주노의 의견보다 피해자의 의견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02년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피해자와 합의 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이주노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사진=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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