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음주 단속 피해 도주하다 적발된 버벌진트 모습 공개
- 연예 / 박혜성 / 2016-07-07 12:02:17
과거 발표한 노래 "음주운전 한 번도 안 했다면 뻥" 가사 논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렸던 래퍼 버벌진트의 적발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 '도로 위의 묻지마 살인' 편에는 음주운전 후 도주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버벌진트가 등장했다. 방송은 밀착 취재를 통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보도했다. 그런데 당시 술을 마신 채로 운전을 하던 버벌진트가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 버벌진트는 음주 단속 구간을 보자 진입로에서 우회를 시도했고, 경찰은 즉시 추격해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버벌진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7%로 나왔고, 그는 순순히 음주 사실을 인정하며 조사에 응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그는 경찰의 질문에 '집에서 맥주 3캔을 마셨고, 술을 사러 가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대리 운전을 부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집 근처라 내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인이라 방송에 나가게 될 텐데 그래도 한 말씀 해주시는게 좋지 않겠냐. 아까 도망가신 것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없냐'는 제작진의 질문에는 끝내 입을 열지 못했다. 한편 버벌진트는 지난 달 19일 SNS를 통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이 '양심고백'이 아니라 추적 60분 카메라에 포착된 것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선수치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과거 발표한 노래 '마이 아우디'에 '음주운전 한 번도 안 했다면 뻥'이라는 가사가 있는 것이 재조명 되며 버벌진트에 대한 상습 음주운전 의혹 또한 나오고 있다.
KBS 추적 60분이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붙잡힌 버벌진트의 모습을 공개했다.[사진=KBS 추적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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