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협회 "최민수는 자진 하차하고 자숙하라"

연예 / 박혜성 / 2015-08-21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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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사건 관련 시청자들 비판 있음에도 어설픈 사과로 넘기려 하고 있다"
최근 PD를 폭행한 배우 최민수에 대해 한국독립PD협회가 하차를 요구했다.[사진=KBS 나를 돌아봐 방송]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논란이 된 배우 최민수의 PD 폭행 사건과 관련해 한국독립PD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

21일 협회는"지난 19일 최민수가 KBS2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 제작 PD를 폭행한 사건을 보며 독립PD협회는 참담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독립제작자들을 을로 보는 스타 연예인 출연자들의 행동에 충격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 제작사는 방송제작 인력에 대한 폭행과 인권침해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할것 ▲ KBS는 비정규직 방송제작 인력들에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즉시 시행할 것 ▲ KBS는 해당프로그램에서 최민수의 출연을 중단할 것 ▲ 최민수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한국독립PD협회는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서도 비판 의견을 드러냈다.

협회는 "촬영현장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제작사와 KBS의 무책임한 태도, 가해자의 사과에 시청자들은 물론 독립PD, 방송 스태프들은 분노하고 있다"면서 "특히 시청자의 수신료로 제작되는 KBS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가해자의 사과"가 적절한 해결이었는가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 사건에 대한 시청자의 비판 여론이 있음에도 어설픈 사과로 넘기려는 방송사와 제작사, 가해자의 태도에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과거 영국의 한 방송에서 진행자가 제작자를 폭행하자 곧바로 그 자리를 박탈한 것을 예로 들면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제작 과정도 공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협회는 "최민수 폭행사건의 주범은 약자에 대한 인격모독, 인권유린, 행복추구권 박탈 앞에도 자신들의 이해득실이 먼저인 제작사, 방송사, 슈퍼 갑인 스타의 고질적인 히스테리라고 보고 이들의 야합과 이를 묵인 하고 받아들인 우리사회의 침묵이 그 주범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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