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논란' 혁오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 있다"

연예 / 박혜성 / 2015-07-31 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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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곡으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 시작하지도 않았다"
최근 제기된 표절 논란에 대해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입장을 밝혔다.[사진=오혁 인스타그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대세 밴드' 혁오가 잇따른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0일 혁오의 보컬 오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제 음악에 대한 양심과 자부심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곡을 쓴 적이 단 한 순간도 없습니다. 평생 음악을 하는 게 꿈인데 베껴 쓴 걸로 인정받을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음악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저는 표절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혁은 이어 '아직 정규앨범도 없고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생 밴드이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스스로도 아직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악적으로 떳떳하게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를 좀 더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혁오가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미국 밴드 '비치 파슬스'가 혁오를 직접 언급한 것에 따른 대응으로 알려졌다.

비치 파슬스는 같은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신들의 곡 '골든 에이지'(Golden Age)와, 표절 의심을 받고 있는 혁오의 노래 ''판다 베어'(Panda Bear) 두 곡을 비교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비치 파슬스는 '판다 베어'가 자신들의 곡 '골든 에이지'와 '솔로 스멜스 오브 바이스로이'(Solo smells of viceroy)를 섞어 따라 만든 게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다시 '난 이것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들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웃자고 한 말이다'는 글을 올려 해당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와 관련해 혁오의 소속사 하이그라운드 대표인 타블로도 이날 열린 공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혁오란 밴드의 음악을 리스너로 접했고 이후 좋은 계기가 돼 만났다'며 '이 친구들의 순수한 열정과 음악 하는 태도, 그 꿈에 빠져들었다. 언젠가 시간이 흐르고 뒤돌아봤을 때 혁오가 가진 관심과 사랑에 걸맞은 발자취를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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