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재활 위해 치킨 끊고 채식 중"

스포츠 / 박혜성 / 2015-07-23 13: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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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더 오래 하고자 채식 위주 식사 시작"
우사인 볼트가 재활을 위해 최근 채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Telegraph]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세계 최고의 육상 선수 우사인 볼트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지금 내 몸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트는 지난 2014년 발 부상을 당한 후 대회 출전을 자제하며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볼트는 "더 오래 육상 선수로 뛰고자 최근 채식 위주의 식사를 시작했다. 치킨 너겟을 외면하고 채소를 먹어야 하는 게 현재 내게 가장 힘든 일"이라고 털어놨다. "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치킨 너겟만 먹고 육상 단거리 3관왕을 차지했다"고 말할 만큼 치킨 매니아로 유명하다.

볼트는 "재활을 시작하면서 밤 문화, 치킷 너겟 등을 줄였다"고 농담을 던진 뒤 "나이가 드니 체중을 조절하는 게 정말 쉽지 않다. 젊었을 때보다 회복이 더딘 이유다. 그래서 식습관부터 채식 위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건강만 생각하고 음식을 먹는 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볼트는 아직 전성기 때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4시즌을 통채로 쉰 볼트는 올해 이벤트성 대회에만 출전해 100m 10초12, 200m 20초13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이 보유한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과 차이가 큰 성적이다.

볼트는 지난 달 26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자메이카육상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두고 출전 의사를 번복했고, 지난 5일 프랑스 파리 다이아몬드리그, 10일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도 나서지 않았다.

다만 다음 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한 최종점검을 위해 오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경기 출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볼트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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