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강수일,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대표팀 하차
- 스포츠 / 박혜성 / 2015-06-12 15:23:16
"콧수염이 나지 않아 발모제를 발랐을 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강수일이 도핑 파문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UAE와의 평가전이 있었던 지난 11일 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 의뢰해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강수일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저녁 늦게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전날 밤 입국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통보했다. 강수일은 그동안 경기도 동두천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출신의 선수로 화제를 모아왔다. 어릴 때 둘리 만화에 나오는 흑인 캐릭터 "마이콜"로 불리던 불량학생이었지만 이후 프로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제주로 복귀한 후 좋은 활약을 펼쳐 마침내 정식 태극전사로 등록됐다. 그러나 그는 결국 도핑 테스트에서 상시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난달 제출한 A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강수일은 규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B샘플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제출할 수 있다. B샘플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 강수일은 청문회 절차를 걸쳐 징계를 받게 된다. 강수일은 축구협회에 콧수염이 나지 않아 발모제를 발랐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유나이티드 강수일이 도핑 테스트에 걸려 대표팀에서 하차했다.[사진=제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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