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길용우, 상가 건물 매입 후 세입자들 일방적 퇴거 통보 의혹

연예 / 백재욱 / 2015-02-23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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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상권 지켜온 상인들 오히려 쫓겨날 판
탤런트 길용우가 이태원 상가 건물 매입 후 세입자들에게 일방적인 퇴거 통보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사진=FE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유명 탤런트가 이태원의 유명 상가 건물을 매입하고 세입자들을 강제로 내쫓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견 탤런트 길용우(60)씨가 이태원의 한 상가 건물을 매입한 후 재건축을 이유로 세입자들에게 일방적인 퇴거를 통보했다는 주장이 거세졌다.

23일 전국상가세입자협회 등 상가세입자 단체들은 서울 서초동의 한 카페 앞에서 최근 경리단길 상가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오랫동안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은 오히려 쫓겨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길 씨는 지난해 10월 말 부인과 아들 등과 함께 공동명의로 이태원 경리단에 위치한 한 상가건물을 구입했다.

길 씨는 지난달 19일 인사를 하겠다며 전체 세입자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자리에서 재건축을 이유로 퇴거를 통보했다.

이어 지난 9일에 같은 내용의 증명을 법무법인으로 발송했다.

해당 건물에 입주한 점주들은 각각 수천만원씩 권리금을 내고 들어왔으며, 시설과 인테리어에 수천만원씩 투자했으나 결국 빈손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 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세입자 중에는 폐지를 모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70대 부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단체 측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개정돼 법으로 상가세입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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