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문제 해결 위해 머리 맞댄 유엔-요르단

국제 / 채정병 특파원 / 2022-02-06 23: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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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들의 본국 귀환, 반드시 그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게이르 페데르센(왼쪽) 유엔 시리아 특사가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프레스뉴스] 채정병 특파원= 6일(현지시간)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가 요르단을 방문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관해 논의했다. 

 

이 회담에서 아이만 사파디 외무장관은 시리아의 안보와 안정을 전제로 요르단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유엔 및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리아 난민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기초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더욱 책임감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특사가 요르단 외무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다.

 

페데르센 특사는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해 요르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언급하고, 시리아 난민을 수용, 그들에 대해 인도적인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요르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유엔과 요르단 간 지속적인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요르단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후 적극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였다.  현재 요르단에만 약 130만명시리아 난민이 있는데 이는 요르단 전체 인구의 10%가 넘는 규모다.  이들 대부분은 수도 암만, 이르비드, 마프락 등의 도시에 분포해 있고 약 13만명은 세 개의 난민촌(자타리, 아즈락, 에미리트-요르단 캠프)에 분산 수용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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