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구제역 피해 ‘제로(0)화’ 팔 걷었다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5-09-12 2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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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하반기 예방백신 일제 접종… 소 489농가, 염소 92농가 대상
▲장성군이 소, 염소 농가 대상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 중이다.(사진제공=장성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장성군이 이달 28일까지 지역 내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대상은 생후 8주령이 지난 소 17190(489농가), 염소 3066(92농가).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걸리는 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다. 감염되면 입술, , 잇몸, , 지간부 등에 물집이 나타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어린 동물은 폐사할 수도 있다.

 

구제역을 예방하려면 반드시 정해진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이후 4~6개월 간격으로 접종해야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부터 3·9월에 일제 접종, 6·12월에 수시 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발생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소 100, 염소 30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에게도 공수의를 통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농가의 부담을 낮추고 가축도 보호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구제역 피해 제로(0)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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